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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연재 선수가 올 시즌에 사용할 프로그램 음악을 발표했습니다. 4곡 모두 특징이 뚜렷해서 체조요정의 다양한 매력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는 4종목 모두 지난해와 다른 새로운 음악을 선택했습니다. 장르도 분위기도 다채로워졌습니다.
해마다 후프와 리본은 클래식 음악을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후프에서만 발레 음악 '돈키호테'를 택했고, 리본은 강렬한 아라비아풍의 이국적인 곡을 선택했습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4가지 종목이 있으니까 그중에서 다양한 모습 보여 드리려고 많이 할 것 같아요.]
볼 음악은 러시아 작곡가 마크 민코프의 곡 '사랑을 포기하지 마세요'입니다.
다음 달 소치 올림픽 피겨에 출전하는 러시아 리프니츠카야의 쇼트프로그램 곡이기도 합니다.
곤봉에서는 지난해 '벨라벨라 시뇨리따'의 경쾌한 느낌을 이어가기 위해, 같은 이탈리아 가수의 다른 곡 '루나 메쪼 마레'를 골랐습니다. 영화 '대부' 1편에 삽입됐던 흥겨운 곡입니다.
손연재는 오늘(10일) 러시아로 출국해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