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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맞서는 '기모', 세탁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안현모

입력 : 2014.01.09 16:56


[편집자주] SBS 8뉴스에 방송될 아이템 가운데 핵심적인 기사를 미리 보여드립니다. 다만 최종 편집 회의 과정에서 해당 아이템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오늘(9일)처럼 추운 날엔 청바지 하나만 입자니 살갗이 차갑게 에여서 내복을 입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제아무리 얇은 내복이라도 하의를 두 겹이나 입자니 하체가 두꺼워 보이기도 하고 활동하기도 불편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찾게 되는 게, '기모 청바지'입니다.

바깥쪽은 데님이어서 보통 청바지와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안쪽을 기모로 처리해서 훨씬 따뜻하게 만든 청바지입니다.

보온성은 보온성대로, 멋은 멋대로 지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식의 기모 청바지나 기모 레깅스는 올겨울 들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 홈쇼핑업체의 경우, 기모 의류의 방송 시간을 지난겨울보다 1.8배나 많은 120회로 늘렸고, 그 결과 주문 금액도 지난겨울 대비 2배 확대된 640억 원을 기록했을 정돕니다.

기모란 천의 표면을 긁어서 보풀을 일으키는 가공법인데, 천을 직접 기모 가공했든 기모 가공한 천을 다른 천에 붙였든 통틀어서 기모 의류라고 부릅니다.

최근엔 발열 내의에까지 기모가 적용돼 출시됐을 정도로 기모 제품의 종류가 다양해졌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모가 확산한 데에는 점점 추워진 날씨 영향도 있지만 기모 관련 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촉감은 더 부드럽게 하면서 털은 잘 빠지지 않게 기모를 내는 게 가능해지고 기모 천을 덧붙일 때 필요한 접착 방식도 개선된 겁니다.

하지만, 기모도 완벽한 소재는 아닙니다.

우리 몸을 추위로부터 지켜주는 대신, 세탁할 때는 남다른 신경을 써줘야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마찰을 가하거나 물빨래했을 때 털이나 색상이 잘 빠지는 게 대표적인 단점입니다.

기모 원단을 빨 때 나타나는 현상을 한국의류시험연구원과 함께 실험해봤는데요, 그 결과는 오늘 저녁 8시 뉴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