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내년부터 오하이오 급 전략 핵잠수함의 발사관을 줄이는 작업에 들어간다고 미국의 핵 전문 온라인 매체인 BAT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언론은 미국이 내년부터 오하이오 급 전략 핵잠수함 14척의 탄도미사일 발사관을 4개씩 줄이는 작업을 시작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발효된 미국과 러시아의 신전략무기감축협정에 따른 것인데, 사실상 첫 전략무기 운반 능력 감축 작업입니다.
오하이오 급 잠수함은 어뢰발사관 4개 외에도 사거리가 최대 1만1천300㎞인 트라이던트2형 탄도미사일 발사관 24개를 갖고 있습니다.
발사관 감축 작업이 이뤄지면 미국의 전략무기 운반 능력은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발사관 감축 작업이 늦어도 2016년까지 완료되면 미국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배치 수는 240개로 줄어듭니다.
현재 미국은 모두 18척의 오하이오 급 핵잠수함을 보유하고 있고 이 가운데 4척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발사용으로 개조돼 운영 중입니다.
순항미사일 발사 잠수함은 최대 154발까지 발사할 수 있습니다.
신전략무기감축협정은 미국과 러시아 양국이 오는 2018년까지 실전 배치 핵탄두 수를 각각 1천550개, 장거리 운반체계 수를 각각 700개로 줄이도록 규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