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한국도로공사가 88올림픽 고속도로 일부 구간 터널공사 과정에서 안전상 문제가 발견됐는데도 이를 방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88올림픽 고속도로 터널 공사를 시행하면서 터널이 허물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구조체가 설계대로 시공되지 않아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도 그래도 준공검사를 하고 업체에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해당 터널은 부실공사로 비탈면 붕괴 우려가 있고, 일부 교랑 말뚝 깊이를 임의로 줄이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감사원은 도로공사에 해당 업체가 보완 시공을 하도록 조치하고 공사감독업무를 소홀히 한 직원에게 주의를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