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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자기 추워지자 서울시는 즉시 한파 대책 본부를 가동했습니다. 혼자 계신 어른들의 건강관리에 적극 나서고,
동파 사고에도 대비합니다.
한승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운영해 온 한파 상황관리 TF를 9개 반 20명 규모의 한파 대책본부로 전환했습니다.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데 따른 조칩니다.
밤새 동파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아침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 동파 사례가 발견될 수도 있다고 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긴급 복구반을 편성해 동파 신고가 접수되면 2시간 안에 바로 교체·복구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거리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 한파에 직접 노출될 수 있는 취약 계층의 건강 관리를 위해 재난 도우미 6천8백 명을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 662곳을 '한파쉼터'로 지정해 심야에도 시민이 추위를 피할 수 있게 하고, 순회 구급대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