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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하루 70번씩 점프…뜨거운 태릉선수촌

김형열 기자

입력 : 2014.01.09 03:13|수정 : 2014.01.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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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치 올림픽이 이제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4년 전 밴쿠버 올림픽의 감동을 재현하기 위해서 막바지 훈련에 비지땀을 쏟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연아는 지난달 골든 스핀 대회와 지난 주말 마지막 실전 리허설을 통해 다시 한 번 최고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래도 방심하지 않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70번 이상 얼음을 박차고 점프합니다.

매일 빙판 위에서 2시간 웨이트장에서 2시간씩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습니다.

남은 한 달 훈련의 초점은 체력 강화입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남은 시간 동안 계속해서 훈련해서 올림픽 때는 좀 더 좋은 체력과 컨디션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역시 국내에서 마지막 실전을 치른 세계 기록 보유자 이상화도, 오는 2월 11일 경기 당일에 최고의 컨디션을 발휘하기 위해 맞춤형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앞으로 2주가량은 체력 훈련 이후 2주는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시차와 빙질에 적응할 계획입니다.

모태범과 이승훈도 밴쿠버 영광 재현을 위해 비지땀을 쏟고 있습니다.

[케빈 크로켓/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감독 : 소치 올림픽을 위해 정말로 많은 훈련을 했습니다. 국민들을 깜짝 놀라게 할 수 있습니다.]

효자 종목 쇼트트랙은 여자팀의 간판 심석희를 앞세워 금메달 2개 이상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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