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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체류 필리핀 가사도우미, 알선 업자 무더기 적발

최우철 기자

입력 : 2014.01.08 11:24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소는 서울 강남의 인력소개소 대표 44살 이 모 씨와 불법체류중인 필리핀 가사도우미 26명 등 53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필리핀 여성을 불법 고용한 강남 지역 주부 등 한국인 22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2000년 방문 비자로 한국에 입국해 불법체류 중이던 34살 필리핀 여성은 재작년 강남에서 인력소개소를 운영하는 이 씨의 소개로 서울 서초구의 한 가정집에서 월 150만 원을 받고 가사 도우미 일을 하다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인력소개소 대표 이씨는 필리핀 여성들로부터는 10만원, 한국인 고용주에게선 20에서 30만 원의 알선료를 받는 등, 모두 2천만 원을 받아 챙긴 걸로 조사됐습니다.

출입국 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영어 교육 열풍이 심해지면서, 영어권에 있는 필리핀 가사도우미들을 선호하는 가구가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