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역사 교과서에 대한 현행 검인정 체제를 과거의 국정교과서 체제로 환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역사 교과서가 국민적 갈등의 원인이 되고, 불필요한 갈등을 생산한다면 미래 세대를 위해서라도 국정교과서로 돌아가는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우택 최고위원도 같은 자리에서 "국가가 공인하는 역사 교과서를 당 차원에서 신중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황우여 대표도 어제 언론 인터뷰에서 "국가가 공인하는 한 가지 역사로 국민을 육성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습니다.
검인정 교과서는 민간 출판사에서 교과서를 제작해 교육 당국의 사후검증을 거쳐 각급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채택하지만, 국정 교과서는 교육부가 직접 통일된 교과서를 제작해 각급 학교에 일괄 배포하는 방식입니다.
국사 과목은 1974년부터 국정 체제로 운영돼오다 2002년 현대사 부분부터 검인정 체제로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