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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용 노끈으로 '뚝딱'…화물차만 노렸다

입력 : 2014.01.08 08:31


광주 동부경찰서는 어제(7일) 상습적으로 화물차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4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씨는 지난해 7월 26일 오전 1시 광주 동구 계림동의 주택가에 주차된 화물차에 침입해 훔친 통장에서 현금 1천440만원을 인출하는 등 모두 10여대의 차량에서 1천8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박씨는 포장용 노끈 하나로 차량의 문을 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씨는 업무용 화물차에 운전자들이 비밀번호가 적힌 통장을 내버려둔다는 점을 악용, 주로 화물차만 범행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경마에 빠져 직업마저 포기한 박씨는 담배, 공구, 내비게이션 등 차량 안에 보있는 물품을 가리지 않고 훔쳤습니다.

경찰은 박씨의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통장에 비밀번호를 적어놓은 채 방치하지 말라고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