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화면을 굽혔다 폈다…삼성·LG, UHD TV 전쟁

김범주 기자

입력 : 2014.01.08 07:59|수정 : 2014.01.08 07:59

동영상

<앵커>

세계초대 가전박람회 CES에서 삼성과 LG는 나란히 굽혔다 폈다 할수 있는 초고화질 티비를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기자 회견장에서 공개된 삼성의 85인치 UHD TV 입니다 고정된 곡면 화면을 넘어서 화면을 굽혔다 폈다 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각도 조절 가변형 TV입니다.

[성일경 상무/삼성전자 TV사업부 : TV를 켰을때 구부러져서 아이맥스와 같은 몰입감을 증대시키고 껐을 때에는 펴져서 가정내 인테리어와 조화를 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LG도 화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77인치형 UHD TV를 동시에 공개했습니다.

국내 대표 전자업체들이 세계 최초 기술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며 차세대 TV 전쟁에 다시 불을 지핀 겁니다.

삼성과 LG는 지난해에도 이 전시회에서 세계 첫 곡면 TV를 동시에 내놓았습니다.

삼성과 LG는 또 40인치 대부터 110인치 이상 초대형까지 다양한 평면과 곡면 UHD TV를 새로 내놓았습니다.

이 105인치 UHD TV는 성인 두명이 누울 수 있는 침대만한 크기인데, 화질은 HD의 5배나 되서 가까이서 봐도 화면이 아주 선명한 게 특징입니다. 

뛰어난 화질을 무기로 하는 UHD TV는 2년 전 전 세계에서 만 대만 팔렸지만 올핸 천 2백만 대, 2년 뒤엔 4천5백만 대 판매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가전의 꽃으로 부상한 UHD 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