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오늘 비·눈 내린 뒤 밤부터 '최강 한파' 몰려온다

공항진 기자

입력 : 2014.01.08 07:43|수정 : 2014.01.08 07:43

동영상

<앵커>

포근한 겨울은 오늘(8일)까지 입니다. 밤부터 사나운 추위가 몰려옵니다. 특히 내일 아침엔 서울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등 중북부에 내리던 산발적인 비나 눈은 그쳤지만 호남과 제주도에는 약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등 중부 곳곳에는 먼지안개가 자욱한 가운데 미세먼지농도가 평소의 2배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등 중북부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겠고 충청과 남부에는 제법 많은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강원영동에는 최고 8cm, 경북과 전북동부내륙 경남북서내륙에는 최고 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나 눈은 밤에 대부분 끝나겠고 비나 눈이 그친 뒤에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추워지겠습니다.

오늘 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내일 아침 서울기온은 영하 9도, 파주는 영하 13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내일은 찬 바람이 종일 이어지면서 체감온도가 더 낮겠고 중부의 기온은 오후에도 영하 5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금요일인 모레는 서울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토요일부터는 기온이 평년수준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