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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카고공항 사흘째 무더기 운항 취소

조지현 기자

입력 : 2014.01.08 05:03|수정 : 2014.01.08 06:51

"미국내 연결노선 승객 약 40% 탑승 못해"


미국 북부 내륙 지역을 강타한 폭설과 북극 한파의 영향으로 미국내 항공교통의 허브인 시카고 공항이 사흘째 정상 운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항공국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하루 오헤어국제공항과 미드웨이공항 등 시카고 2개 공항에서 총 천2백편의 항공편 운항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카고에서는 앞서 지난 5일에도 천 3백편, 6일엔 천7편의 항공기 운항이 각각 취소됐고 이착륙 지연 사태도 속출했습니다.

대한항공 이진호 시카고 여객지점장은 "도착 공항 상황이 더 문제이기 때문에 대한항공 서울행 항공편은 어제·오늘 정상 출발했다"며 "그러나 인근 지역에서 미국내 노선을 타고 시카고로 와 대한항공을 이용하려던 고객의 40% 정도가 탑승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 날짜에 항공권을 이용하지 못하면 일반적으로 벌금이 부과되지만 이런 천재지변 상황에서는 대한항공이나 미국 항공사 모두 벌금을 물리지 않는다"며 "고객이 원하는 대로 예약날짜를 변경하거나 100% 환불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