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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어닝쇼크'…"당분간 주가 전망 어두워"

입력 : 2014.01.07 11:46|수정 : 2014.01.07 13:11


삼성전자가 오늘(7일) '어닝쇼크' 수준의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적 쇼크로 인해 전망이 어두워졌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다만 올해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있는 만큼 급락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작년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잠정)이 8조3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8.3% 감소했고,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6.11%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증권사들이 9조5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한 것을 감안하면 8조원 초반대의 영업이익은 '어닝쇼크'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전문가들은 상여금, 환율, 영업환경 악화가 실적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말 국내외 직원들에게 신경영 20주년 격려금을 지급했고, 4분기에는 평균 환율이 전 분기와 비교해 4% 이상 하락했다고 밝혔스빈다.

김지웅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세트(완제품) 수요 한계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력인 IT모바일(IM) 부문의 영업이익이 3분기 6조7천억원에서 4분기 5조7천억원으로 감소하고, 영업이익률도 18.3%에서 16% 밑으로 떨어졌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4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삼성전자 주가 전망도 어두워졌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이용하라는 전략을 제안했습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스마트폰 수요가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가시화되면서 주가 변동성이 증가할 것"이라며 "120만원 대에서 시장의 기대치가 하향 조정되면 1분기 실적을 점검한 이후 매수하는 전략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 부진을 상여금과 환율 효과에 따른 '일회성 부진'으로 판단하는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