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철수해 미국 본토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기계화대대가 경기 북부 지역에 한시적으로 배치됩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전투장갑차 등으로 무장한 미군 1개 대대가 현지시각으로 9일, 미군 본토에서 출발해 한반도에 임시배치된다고 밝혔습니다.
병력 800여명 규모의 이 부대는 주한미군 2사단에 배속돼 경기 북부지역에 주둔하며, 9개월 뒤 한반도 외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주한미군 기계화 대대의 순환배치는 사실"이라면서, "미 국방부는 전투지휘관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해서 미군 전력의 순환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대변인은 또, "주한미군 기계화 대대의 한국 배치 결정은 한참 전에 내려진 것"이라며, "최근 김정은에 의한 장성택 처형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