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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316일 만에 가진 국정 전반에 관한 첫 기자회견은 경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한 재도약을 올해 최우선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3년 안에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의 화두는 경제였습니다.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3년 후 우리 경제의 모습은 잠재성장률이 4% 수준으로 높아지고 1인당 국민소득은 4만불 시대를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공공부문 개혁을 중심으로 한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와 창조경제를 통한 역동적인 혁신 경제 그리고 내수 활성화를 3대 추진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공기업의 부채 문제와 방만 경영, 각종 비리를 거론하면서 강도 높은 공공부문 개혁을 예고했습니다.
아울러 "꼭 필요한 규제가 아니면 모두 풀겠다"면서 규제 총량제 도입도 약속했습니다.
[규제총량제를 도입하여 부문별로 할당량을 부여해서 관리하고, 규제개혁 장관회의를 대통령이 직접 주재해서 막혀있는 규제를 풀어 갈 것입니다.]
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폐지되면서 부동산 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주택 매입자에 대한 장기저리대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이 경제 혁신 계획 시한을 3년으로 정한 것은 자신의 임기 안에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