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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안트워프항에 합성마약 쓰레기 대량 투기

홍순준 기자

입력 : 2014.01.06 19:06


벨기에 북부의 안트워프 항구가 합성 마약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화학물질 쓰레기 투기장이 되고 있다고 벨기에 공영 VRT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지난해 안트워프항에서 88t의 마약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쓰레기 대부분은 엑스터시나 암페타민 등 합성 마약을 제조하는 불법 화학공장에서 나온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안트워프 인근 지역에서는 불법 공장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이들 쓰레기는 대부분 북부 국경을 통해 외국으로부터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벨기에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네덜란드는 엑스터시 등 합성마약류 제조 공장이 다수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된 마약류는 유럽 전역으로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트워프시 당국은 지난해 합성마약류 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10만 유로, 약 1억 5천만원를 썼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