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방글라 폭력속 반쪽 총선…여당승리 '확정'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01.05 23:23


방글라데시 당국은 오늘 야권의 불참과 이에 따른 유혈사태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총선을 강행했습니다.

유권자들은 총 300개 선거구 가운데 야권 불참으로 여당인 아와미연맹이나 친여정당 후보가 사실상 당선된 153개 선거구를 제외한 147개 선거구에서 투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선거를 거부한 야권은 어제부터 48시간 '투표방해' 총파업을 개시해 폭력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폭력은 총선일인 오늘까지 이어져 최소한 16명이 사망하고 투표소 200 여곳이 불에 탔습니다.

이 때문에 투표율이 부정선거 논란이 인 1996년 총선 때의 26%보다 훨씬 더 낮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총선결과는 여당 승리로 귀결되겠지만 이를 인정하지 않는 야권의 반발은 총선 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