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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극 진출에 열 올리는 이유는?

우상욱 논설위원

입력 : 2014.01.05 14:35


대항해 시대, 유럽은 지구 구석구석을 탐사하는 활동에 열을 올렸습니다.

이를 통해 각종 과학적 발전을 얻어냈고, 세계 곳곳에 활발하게 진출하면서 국제적인 정치와 경제의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었습니다.

인류는 이제 새로운 미지의 세계를 향해 대항해에 나섰습니다.

어디일까요? 지금 우리에게 펼쳐진 새로운 미지의 세계는 우주와 심해, 그리고 남극 대륙 등입니다.

아직까지 인류가 별다른 경험을 쌓지 못한 곳, 하지만 어마어마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곳들이죠.

이런 새로운 대항해에 20세기까지는 양강인 미국과 소련이 앞서나갔습니다.

그런데 21세기 들어 양상이 바뀌었습니다.

새로운 초강대국 중국이 날로 커지는 국력을 바탕으로 선두에 나서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얼마전 달에 탐사선을 연착륙 시키는데 성공했고, 현재 탐사차량 '옥토끼'가 달을 돌아다니고 있죠.

지난 여름에는 심해 잠수정 '쟈오룽'호가 해저 7천미터 넘는 태평양 밑바닥까지 샅샅이 훑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남극입니다.

중국은 현재 남극 대륙에 벌써 4번째 관측기지인 '타이산'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세종' 기지를 운용하고 있고 '장보고' 기지는 다음달 완공을 목표로 한창 건설에 열을 올리고 있죠.

그런데 '세종'은 남극 대륙 옆 킹 조지섬에 있고 장보고 기지도 해안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반면 중국의 세번째 기지인 '쿤룬'은 남극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해발 4천미터 이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번에 마련중인 '타이산' 역시 남극 대륙 깊숙히 진출했습니다.

중국은 2015년까지 다섯번째 기지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 경우 6개의 러시아에 이어 남극에 가장 많은 기지를 운용하는 나라가 됩니다.

중국이 이렇게 남극 진출에 열을 올리는 이유가 뭘까요? 오늘 8시 뉴스를 통해 중국의 남극 진출 상황과 그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