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주 이상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남수단에 남아있던 대사관 직원들 대부분을 철수시키고 영사 업무를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남수단의 치안 악화에 따라 내일부터 영사업무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수단에 남아있는 미국 국적자들에게 오늘 출발할 예정인 비행기에 탑승할 것을 권고했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남수단에서는 지난달 15일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을 지지하는 반군과 살바 키르 대통령 정부군 간의 총격전으로 유혈분쟁이 촉발됐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1천 명 이상이 숨지고 18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국제 구호단체들은 이들 난민이 위생시설과 마실 물도 없이 야외에서 생활하고 있어 대규모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에티오피아 외무부는 오늘 자국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남수단 정부와 반군 측 협상 대표단이 협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