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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군, '방콕셧다운' 위협불구 비상사태 선포 반대

홍순준

입력 : 2014.01.03 13:52|수정 : 2014.01.03 14:02


태국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방콕을 마비시키는 대규모 시위를 벌이겠다고 선언했으나 군부는 국가 비상사태 선포에 반대했습니다.

빠따나타붓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은 군 지도자들이 모여 긴급 회의를 연 결과 반정부 시위로 정정 불안이 지속하고 있으나 비상사태를 선포할 상황은 아니라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비상사태를 선포하면 군이 경찰과 함께 시위 진압에 참여해야 합니다.

잉락 친나왓 총리는 3일 동안 비상사태를 선포할 권한을 갖고 있으나 이를 연장하려면 국무회의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군의 동의 없이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앞서 시위대를 이끌고 있는 국민 민주개혁 위원회는 잉락 총리의 퇴진과 조기총선 연기를 주장하며 오는 13일 방콕 시내 20여 군데에서 수만명이 참가하는 시위를 벌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