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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예상대로 지방정부 채무 차환 허용

홍순준 기자

입력 : 2014.01.03 10:33


중국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한 지방 정부 채무를 월가 예상대로 차환이란 임기응변으로 대처하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개발개혁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지방정부투자기관이 새 채권을 발행해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를 상환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으로 중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지방 정부는 직접 차입이 불가능해 편법으로 지방정부투자기관을 설립해 자금을 조달해왔습니다.

위원회는 "지방 정부가 추진하는 건설 프로젝트가 자금난으로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적정 수준 새로 차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이렇게 새로 차입하는 돈으로 기존 채무를 상환하고 프로젝트도 완료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파이낸셜타임스는 3년이 채 못 되는 기간에 거의 70% 증가해 약 3조 달러에 달한 중국 지방정부 채무 가운데 약 40%가 올해 만기가 돌아온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내년 말까지는 60%로 그 비율이 증가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