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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의료기관 등의 개인 정보 보호 수준 낮다"

입력 : 2014.01.03 07:22


우리나라 국민은 의료기관이나 공공기관, 건강포털 등이 개인정보를 수집해 놓고는 관리는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영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등은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의료기관의 개인정보보호현황과 대책' 연구보고서를 펴냈다.

연구팀은 개인 의료정보보호에 대한 일반인 인식을 파악하고자 2013년 9월 27일~10월 10일 건강관련 3개 포털(건강정보광장, 금연길라잡이, 건강길라잡이) 이용자 2천73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였다.

연구팀은 ▲ 일반개인정보(이름, 주민번호, 전화번호 등) 보호 수준 ▲ 병원에서의 개인의무기록정보 보호 수준 ▲ 의원에서의 개인의무기록정보 보호 수준 ▲ 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에서의 개인건강관리정보 보호 수준 ▲ 건강포털에서의 개인건강관리정보 보호 수준 ▲ 모바일앱에서의 개인건강관리정보 보호 수준 등 6개 항목에 걸쳐 5점 만점을 기준으로 조사대상자가 점수를 매기도록 하는 방식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각 항목의 점수는 모두 3점 이하(평균 2.49점)로 높지 않았다.

각 기관의 개인정보 관리 수준을 미덥지 않게 생각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반 국민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일반개인정보 보호 관리수준이 2.31점으로 가장 낮게 나와 혹시 개인정보가 새나가지는 않을까 봐 많이 우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