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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허궈창 전 상무위원도 '출판정치' 가세

홍순준 기자

입력 : 2014.01.02 14:19


허궈창 전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겸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최근 자신의 재직시절 강연, 보고, 담화 등을 담은 '허궈창 당 건설공작 문집'을 펴냈다고 인민망이 보도했습니다.

허 전 서기가 문집을 출판한 것은 지난해 11월 퇴임 이후 처음으로, 이를 통해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면서 정치적 발언 이상의 효과를 거두는 '출판정치'의 의도를 깔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허 전 서기는 문집을 통해 "간섭하지 않는 것이 최대의 지지"라는 퇴임 연설의 요지를 언급하면서 현실정치와 거리를 두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그는 퇴임연설에서 "중앙기율위 새 지도층을 적극 지지한다. 하지만 결코 간섭하지 않겠다. 간섭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최대의 지지이기 때문이다. 새 지도층이 훨씬 더 잘해 나가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고 지도부를 형성했던 중국의 원로 정치인들은 관행처럼 '출판정치'를 하고 있으며, 원자바오 전 총리도 퇴임 후 교육에 관한 책을 펴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