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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김치 '매운맛 표준규격' 마련

류희준 기자

입력 : 2014.01.02 14:05


농림축산식품부는 고춧가루와 김치의 매운 정도를 나타내는 표준규격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춧가루는 매운맛을 내는 원료인 캡사이신 함량이 150ppm 미만이면 `순한'으로 150∼300ppm이면 `덜 매운', 300∼500ppm은 `보통 매운', 1천ppm 이상은 `매우 매운 맛으로 구분하기로 했습니다.

김치는 캡사이신 함량이 2.9ppm 미만이면 `순한'으로 2.9∼14.9ppm이면 `보통 매운', 14.9ppm 이상이면 `매운맛'으로 구분됩니다.

매운맛 등급 규격은 유통제품 비율과 소비자의 선호, 업체 의견 등을 반영해 제정했으며 업체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2년간 유예기간을 뒀습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라면과 소스류· 과자류 제품에 대해서도 매운 정도를 나타내는 표준규격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매운맛 표준화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김치의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