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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금메달 유망주 "소치올림픽 불참 고려…테러위협 이유"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1.01 10:58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호주의 금메달 유망주가 테러 위협을 이유로 소치 동계올림픽 불참을 고려하고 있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하프파이프 부문 금메달리스트인 토라 브라이트는 최근 러시아에서 발생한 잇단 테러 공격으로 안전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소치 올림픽 불참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훈련하고 있는 브라이트는 "러시아에서의 테러 위협이 갈수록 악화된다면 소치 올림픽에 불참하겠다"고 밝히며 "올림픽 출전을 위해 나의 안전을 놓고 도박을 감행할 가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이트는 또 "언니인 로웨나가 알파인스키 종목에 출전했던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역시 9·11 테러의 영향으로 삼엄한 경비 속에 치러졌던 기억이 있는데, 내가 느끼기에 러시아는 전혀 다른 세계"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호주올림픽위원회는 자국 선수단에게 소치 올림픽이 열리기 전 러시아에서 전지훈련을 하거나 러시아 여행을 하는 것을 자제하라고 권고하면서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호주와 러시아 당국이 긴밀히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