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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기대상] 정웅인-김미경, 미니시리즈 부문 '특별연기상' 수상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12.31 22:14|수정 : 2013.12.3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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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웅인과 김미경이 미니시리즈 부문 특별연기상을 수상했다.

정웅인과 김미경은 31일 밤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S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특별연기상의 영광을 안았다.

정웅인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살인마 민준국 역을 맡아 악역도 사랑받을 수 있음을 입증했다. 그는 “제가 97년도에 SBS에 시트콤으로 데뷔했을 때 어떤 선생님이 그랬다. 코미디 이미지가 너무 강하면 벗어나기 힘들 거라고. 그동안 벗어나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이 상은 더 값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참’ 글자가 들어가는 걸 좋아한다. 참나무, 참기름.. 2014년에 참 잘하는 참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미경은 올해 ‘주군의 태양’, ‘상속자들’ 등 SBS의 인기드라마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그는 “올해는 염치없을 정도로 일을 많이 했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전 좋긴 했는데, 다 하고 나서 생각하니 연기는 하면 할수록 너무 어렵다. 조금 있으면 또 한 살 먹는데, 주름살이 느는 게 아니라 한해 두해 연기의 깊이가 주름살 대신 쌓이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휘재, 이보영, 김우빈이 MC를 맡은 ‘2013 SBS 연기대상’은 SBS TV 뿐만 아니라 공식유투브(SBSNOW)와 공식트위터(@SBSNOW), 그리고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푹(POOQ)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되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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