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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31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외국인투자촉진법 처리를 놓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예산안 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정형택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외국인투자촉진법이라는 새로운 암초를 만난 국회가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오후 1시 반 정회된 본회의는 언제 다시 열릴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앞서 국회는 오전 10시 20분쯤 본회의를 열고, 73건의 법안을 처리했습니다.
새해 예산안 처리에 앞서 쟁점 사안이 아닌 법안을 여야가 우선 처리하기로 한겁니다.
막판까지 쟁점이 됐던 국가정보원 개혁법안도 국회 정보위원회를 전임 상임위로 바꾸고, 국정원 직원의 부당한 정보활동 금지를 법으로 규제하기로 한 여야 합의안을 국정원 개혁특위 전체회의를 통과하면서 한고비를 넘겼습니다.
그런데, 외국인투자촉진법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촉법안을 통과가 시급하다며, 예산안과 국정원개혁안 등 다른 쟁점들과 함께 일괄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외촉법은 특정 재벌을 위한 특혜 입법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오후 3시 반 각각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꽉 막힌 정국을 풀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외촉법안 통과에 대한 여야의 의견 차가 커 새해 예산안 처리는 막판까지 난항을 거듭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