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시나붕 화산이 대규모 분출을 일으켜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현지시간으로 30일 오후부터 시나붕 화산에서 분출이 시작돼 31일 새벽부터 7차례 분출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해발 2천 460미터인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는 7천m 높이까지 치솟고 분출된 용암은 화산 남동쪽 경사면으로 흘러내린 상태입니다.
이번 분출로 화산 남동쪽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시나붕 화산은 400년 동안 휴면상태였다가 2010년 폭발했으며 지난 9월부터 다시 간헐적으로 분출하고 있습니다.
재난당국이 11월에 화산경보를 최고 단계로 높인 뒤 지금까지 2만 명 넘는 주민들은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