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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아용품업계, 불황 속 해외진출 박차

입력 : 2013.12.31 11:32


올해 국내 유아용품업계는 새로운 외국 시장을 개척하는 등 장기 불황에도 새로운 성장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아용품 업체들은 올해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쁘레베베는 자체 개발한 `페도라' 유모차와 카시트 등을 올해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대만 등 아시아 6개국에 진출시켰다.

쁘레베베 관계자는 "180조원 규모에 달하는 중국 유아용품시장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있다"라며 "특히 중국의 산아정책 완화 소식 이후 전망이 더 밝아졌다"고 전했다.

보령메디앙스는 B&B, 닥터아토 등의 브랜드를 앞세워 중국에서 현지화와 고급화 전략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국내 유아용품시장에 타 업종 중견기업의 진출도 잇따랐다. 게임업체 넥슨의 지주회사 NXC는 `벤츠 유모차'로 유명한 노르웨이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를 인수했다. 생활용품기업 락앤락은 2011년 유아용 식기 브랜드 헬로베베를 론칭했다. 헬로베베는 지난 3월 중국 진출을 선언하고 나서 베트남 시장에도 진입하는 등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아울러 `아빠 어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TV 육아 예능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아빠 육아 열풍'이 두드러졌다.

아빠들이 쓰기 좋은 유아용품도 속속 등장했다. 맨듀카 아기띠는 착용자의 체형에 따라 치수를 조절하는 기능으로 아빠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