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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31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막판까지 쟁점이 됐던 국정원 개혁특위도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국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형택 기자, 국회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회는 오전 10시 20분쯤 본회의를 열고 70여 건의 법안 처리에 착수했습니다.
여야가 새해 예산안 처리에 앞서서 쟁점이 없는 법안들은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막판까지 쟁점이 됐던 국가정보원 개혁 방안과 관련해서는 국정원 개혁특위가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안 통과를 시도하고 있지만, 양측 모두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합의된 내용을 보면요, 먼저, 여야 지도부가 현 겸임 상임위인 국회 정보위원회를 전임 상임위 체제로 바꾸겠다고 선언하기로 의견을 절충했습니다.
또, 국정원 직원이 국가기관과 정당, 언론사 등의 민간을 대상으로 정보활동을 할 때는 법률과 내부 규정에 위반하는 파견과 상시출입을 할 수 없도록 한다고 법에 명시하기로 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사이버 심리전 활동에 대해서는 정치개입을 금지하도록 한 규정을 위반할 경우 처벌하는 내용을 개혁안에 담았습니다.
여야가 국정원 개혁 법안에 합의하면서 예산안 처리를 위한 큰 고비는 넘었지만 외국인투자촉진법 통과를 놓고 여야의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서 예산안 처리를 놓고 난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