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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베 참배에 '실망 메시지' 명확"

김흥수

입력 : 2013.12.31 05:34|수정 : 2013.12.31 07:56

국무부 부대변인 브리핑 "과거와는 상황 달라"


미국 정부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아베 총리의 신사 참배 이후 주일 대사관과 국무부가 잇따라 발표한 '실망스럽다'는 표현을 언급한 뒤 "우리가 선택한 단어를 감안하면 메시지는 매우 명확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프 부대변인은 그러나 백악관과 국무부가 성명 발표를 앞두고 '실망' '유감' '우려' 등 표현 수위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백악관과 항상 대화하지만 그 부분은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하프 부대변인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등 과거 일본 지도자들의 신사 참배 때와 비교했을 때 미국 정부의 이번 반응이 강경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상황이 매번 다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