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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 건조한 겨울철 꼭 두드러지는 질병이 있습니다.
주변에 콧물하고 기침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자칫 감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은 알레르기성 비염일 수도 있습니다.
이 알레르기성 비염은 방치하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겨울이면 알레르기성 비염이 더욱 기승을 부립니다.
평소 비염 증세가 있던 정 모 씨도 벌써 한 달째, 기침과 콧물 때문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요.
[정 모 씨/34세 : 1년 365일 감기에 걸리는 기분이에요. 특히 아침에는 재채기나 기침이 좀 심한 편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도 콧물 때문에 많이 불편하고요. 콧물하고 재채기가 심하다 보니까 사람 대할 때도 조심성 있게 대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좀 불편하죠.]
알레르기성 비염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이 콧속 점막으로 들어와 콧물이나 재채기, 코막힘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특히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더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요.
대부분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표/가천대 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감기는 미열이 있다든지 두통이 있다든지 전신 근육통, 이런 증상을 동반하면서 콧물, 재채기, 후비루 이런 증상이 있는 것이고, 알레르기 비염은 그런 감염 증상이 없죠.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 가려움증 이런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죠. 감기는 대개 일주일을 넘지 않고 좋아지는 걸로 돼 있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좀 굉장히 오랫동안 지속되죠. 환절기에 감기가 떨어지지 않는 듯한 증상이 한두 달 씩 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방치하면 부비동염이나 축농증, 중이염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후각 장애나 미각 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어습니다.
[이상표/가천대 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게 이제 장기간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지 않고 놔두는 경우에는 기관지 천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20~40%의 환자들이 기관지 천식으로 진행되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대부분 약물로 치료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잠시 좋아졌다고 해도 재발이 쉽기 때문에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이상표/가천대 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원인 알레르기를 찾아서 회피하는 것이 가장 좋죠. 그다음에 환경 조절, 동물 털이라든지, 먼지라든지, 급격한 기온의 변화라든지 그런 여러 가지 환경 인자에 대한 조절이 가장 중요하고, 그다음에 알레르기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담배라든지 이런 생활 습관을 조절하는 것, 이상의 말씀드린 방법으로 잘 안될 때는 원인 알레르기 물질을 주사나 혀 밑에 먹는 방법으로 하는 면역치료 방법이 있거든요. 이런 4가지 큰 치료법을 가지고 완치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고 주변을 청결하게 해야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중국발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에는 창문을 닫고 외출할 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