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여야 "철도 파업 철회 합의…국회 내 소위 구성"

장훈경 기자

입력 : 2013.12.30 12:28

동영상

<앵커>

철도노조가 파업 철회를 결정한 데에는 여야 정치권의 물밑협상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야는 어젯(29일)밤 협상을 통해서 국회에 철도발전소위원회를 구성하는 조건으로 철도노조 지도부와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국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장훈경 기자! (네, 국회입니다.) 네, 여야 협상이 파업 철회를 이끌어 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여야가 조금 전에 국회에서 공식 브리핑을 했는데요.

여야는 철도노조와 합의한 파업 철회 관련 내용을 밝혔습니다.

철도노조의 파업 철회 전제 조건은 여야가 국회에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겁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민주당 박기춘 사무총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어젯밤 9시부터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과 만나 이런 내용을 합의했습니다.

협상 3시간 만인 오늘 새벽 0시쯤 합의문에 서명이 이뤄졌는데요.

이 합의문에 따르면, 여야는 국회 국토교통위 산하에 철도산업발전 등 현안을 다룰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를 여야 동수로 설치하고, 소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기로 했습니다.

또, 소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여야, 국토교통부, 철도공사, 철도노조,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책자문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 합의에 따라 철도노조가 파업 철회를 공식화한 가운데 국회 국토교통위는 조금 전부터 전체회의를 열어,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을 소위원장으로 하는 철도발전소위 구성안을 의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