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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철회 결정…절차적 문제만 남아"

입력 : 2013.12.30 11:12|수정 : 2013.12.30 16:45


철도파업 22일째인 오늘(30일) 철도노조가 내부적으로 파업 철회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은철 철도노조 대변인은 언론과 통화에서 "내부적으로 파업 철회를 결정했다. 내부 절차를 거쳐 언제부터 파업을 철회하고 일터로 복귀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통상적인 임금단체 협상이라면 지역 노조 간부들이 참석하는 확대쟁의위원회에서 협상안에 대해 투표를 거쳐 파업 철회를 결정하지만 이번 파업 건은 통상적인 절차와 다르게 진행될 것 같다"며 "여야 합의안을 보고 구체적일 절차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민주당 의원들은 어제 밤 9시부터 철도노조 지도부와 만나 협상을 벌여 국회에 철도발전소위원회를 구성하는 조건으로 철도노조 파업을 철회하기로 하고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이 합의문에 따르면 여야는 국회 국토교통위 산하에 철도산업발전 등 현안을 다룰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를 여야 동수로 설치하고 소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민주당 박기춘 사무총장은 오전 국회에서 각각 열린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 이 같은 합의 사실을 보고했습니다.

철도노조는 국회에서 철도산업발전소위를 구성하는 즉시 파업을 철회하고 현업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