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언론인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해 사과를 촉구해줄 것을 백악관에 요청하는 청원서(Petition)를 내고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신태영(영어이름 데이비드 신) 미시간코리언타임즈 & TV뉴스포인트 대표는 30일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가 일본군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독립투사들의 혼을 짓밟고 인류 평화에 대해 반기를 세우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신 대표는 "재미동포 여러분이 이 사실을 세계에 알리고 평화를 다시 세우는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 왔다"면서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세계 인류 평화를 위한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자"고 서명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신 대표는 내년 1월 25일까지 10만 명의 서명을 받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소 2만5천 명의 서명을 받아야 백악관에 초청돼 사안을 설명할 기회가 있다고 한다.
서명에 동참을 원하는 사람은 백악관 홈페이지 내 '위더피플'(petitions.whitehouse.gov/petition/have-japan-prime-minister-abe-give-apology-world/YlhlgsWl)을 방문해 'SIGN IN'을 누르고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신 대표는 "아베 총리에게 전쟁 범죄에 대한 사죄와 함께 독도 침탈 기도의 중단을 촉구해 달라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청원하는 서명운동에 재미동포는 물론 전 세계인이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