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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장이머우 '초과출산' 또 사과…벌금 12억 낼 듯

홍순준 기자

입력 : 2013.12.30 10:01|수정 : 2013.12.30 10:04


한 자녀 규정을 어기고 여러 자녀를 낳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었던 중국의 '국민 감독' 장이머우가 초과 출산에 대해 재차 공개 사과했습니다.

장 감독 부부는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많으면 다복하다'는 전통 관념을 따르다 보니 한 자녀 규정을 어기고 2남1녀의 자녀를 두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감독은 "아버지는 임종 전 대를 이을 수 있는 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어머니도 아이들에게는 함께 할 수 있는 형제들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그러나 초과 출산은 위법인 만큼 결과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장 감독의 부인 천팅은 장 감독이 특권을 누렸다는 일부의 비판에 대해 "만약 특별대우를 받았다면 아이들이 좀 더 일찍 법적 지위를 갖게 됐을 것이고 오늘 같은 상황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장 감독이 주소지를 두고 있는 장쑤성 우시시 당국은 장 감독에게 지난 28일 초과출산에 따른 벌금을 통보했지만 정확한 벌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신화통신은 변호사를 인용해 벌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장 감독의 소득으로 추산한 결과 벌금은 730만 위안, 우리 돈으로 12억 6천 700만원으로 초과출산에 따른 벌금 사상 역대 최고액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