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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명보 장학재단이 주최한 자선 축구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흥겨운 자리에서 손흥민 선수는 여성팬의 원성을 샀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인민 루니 정대세가 절묘한 힐킥으로 골망을 가릅니다.
여자 축구의 간판 지소연은 멋진 하프 발리 슈팅을 터뜨립니다.
개성 넘치는 세리머니도 볼만 했습니다.
새 신랑 정대세 선수는 여민지 선수와 웨딩 세리머니를 선보였고 손흥민 선수는 골을 넣은 지소연 선수에게 키스 세리머니를 해 여성팬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하프 타임 공연 때는 선수들이 가수들과 함께 등장해 숨겨진 끼를 선보였습니다.
[김찬민/소아암 완치 학생 : TV로만 보던 선수들만 만났으니까 정말 기쁘고요.]
역대 자선경기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이 터져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책임감을 가지고 스포츠가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환원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이 경기의 수익금은 소아암 어린이와 소년 소녀 가장을 돕는 데 쓰입니다.
1만 2천여 명의 관중으로 가득 찬 경기장은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는 축제의 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