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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 잠정합의 한달 내 이행 돌입 기대"

심우섭 기자

입력 : 2013.12.30 04:58


이란이 늦어도 한 달 안에 핵협상 잠정 합의의 이행에 돌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측 실무협상을 지휘하는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은 "전문가 회의가 성과가 있다면 늦어도 1월이 가기 전에 이행 시작 날짜가 정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메흐르 뉴스통신이 전했습니다.

아락치 차관의 이날 발언은 이란과 UN의 5개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독일의 전문가들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잠정 합의의 세부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 3차 실무협의를 하루 앞두고 나온 것입니다.

아락치 차관은 "실무협의가 쉽지만은 않다"며 "합의 일부에 대한 해석을 두고 오해가 있어 협의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과 6개 나라 대표는 지난 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19일엔 제네바에서 두 차례의 실무협의를 열고 이란이 우라늄 농축 등을 중단하는 시기와 대이란 제재 일부를 완화하는 시점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AP 통신은 최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개발 중이라고 밝힌 새 원심분리기를 이미 자국 핵시설 중 하나에 설치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