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지난 여름부터 군과 비밀경찰 간부를 상대로 중국을 적으로 간주하라는 내용의 사상 교육을 벌였다고 일본의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는 북한과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최룡해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지난 5월 방중하기 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중국 시진핑 지도부가 김 위원장을 어린이 취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최룡해가 김정은에게 장성택이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에게 달러를 송금하고 있다고 고발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정권은 그 후 군과 보위부 간부를 상대로 중국에 환상을 갖지 말 것과 유사시 중국을 적으로 간주할 것을 요구하는 '반중' 사상교육을 개시했다고 산케이는 보도했습니다.
산케이는 김정은이 김정남을 앞세운 쿠데타를 가장 우려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 중국과 김정남 모두와 관계가 깊은 장성택의 숙청은 친중파 배제를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