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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서 KTX의 면허 발급과 대체 운행 인력 선발을 놓고 코레일과 노조 사이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29일)도 양측은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심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철도 노조는 일요일인 오늘도 수서 발 KTX 자회사의 면허 발급을 취소하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늘 오전 청와대와 민주노총 앞에서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등 야당 국회의원들이 나선 가운데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잇달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수서 발 KTX 자회사의 면허 발급 무효소송과 함께 해를 넘겨 파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철도파업 시작 이후 최대 규모로 열렸던 민주노총의 총파업 결의대회는 어제(28일) 저녁 7시 반쯤 끝났습니다.
주최 측 추산 10만 명, 경찰 추산 2만 4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민주노총이 다음 달 9일 다시 총파업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지만 정부와 코레일은 강경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코레일은 핵심 가담자 490명에 대한 파면 등 징계절차에 착수하는 한편, 기관사 등 대체인력 660명을 채용하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국토부는 파업이 더 길어지면 기존 인력을 대신할 신규 채용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수배령이 내려졌던 철도노조 대구지역본부 간부 1명을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내일(30일)부터 KTX 운행률이 56%로 대폭 줄어들 예정인 가운데 노사 갈등은 해결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