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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살인사건' 주범 10년 만에 붙잡았다

정윤식 기자

입력 : 2013.12.29 12:24|수정 : 2013.12.29 13:27


이른바 '석촌호수 살인사건'의 주범인 37살 이 모 씨가 중국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4년 1월 초 경기도 성남에서 자신이 일하던 운수업체 사장의 부인 40대 여성 전 모 씨를 납치한 뒤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당시 전 씨의 시신을 차량과 함께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빠트려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당시 이 씨를 제외한 공범 2명은 범행을 저지른 뒤 한 달이 채 안 돼 경찰에 붙잡혔지만 이 씨는 중국으로 도주해 체포되지 않았습니다.

이 씨는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의 한국 음식점에서 일하거나 분식점을 운영하면서 숨어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년 동안 도망쳐온 이 씨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의 적색 수배 대상으로 분류돼 지난달 8일 중국 공안에 붙잡혔고 지난 24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