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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항 면세점 본격 가동…시장 변화 예고

JIBS 김지훈

입력 : 2013.12.2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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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지역은 동부권에 새로운 면세거점이 마련됐습니다. 수년 간 개점휴업했던 성산항 면세점이 본격 가동돼, 면세쇼핑 시장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동부권 뱃길의 관문 성산항입니다.

여객선 출·도착 대합실이 종일 분주합니다.

지난 2005년 이후 문을 닫았던 내국인 전용 면세점이 재개장했습니다.

대기시간이 짧은 뱃길 고객특성을 감안해 우선 주류와 담배, 홍삼 등 간략한 품목을 구비했습니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데서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중문 면세점과 온라인 면세점까지, 신규 영업범위를 확장하는 계기가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이성은 파트장/제주관광공사 면세사업처 : 장흥으로 오시는 관광객들 대부분이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가족단위 관광객을 중심으로 하는 선사와의 공동마케팅을 통해서 서로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 있습니다. 품목 확대와 브랜드 유치를 통해서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 있습니다.]

성산항 입지에 거는 기대도 큽니다.

장흥항을 오가는 여객선이 운항 중이고, 접안시설 공사 등이 마무리되면 한층 수요 확충 전망도 밝기 때문입니다.

또 면세구매 한도를 현행 400달러에서 800달러까지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관건입니다.

관련 개정법이 현재 국회 통과를 남겨둔 상태로, 입점 브랜드 확대와 매출액 증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성산항 면세점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면서, 지역 면세시장 구조에도 적잖은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의 성산항 면세점이 새로운 면세 쇼핑시장 진출에 타당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수익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