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SBS 8뉴스에 방송될 아이템 가운데 핵심적인 기사를 미리 보여드립니다. 다만 최종 편집 회의 과정에서 해당 아이템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오늘(27일) 부산 본부 세관이 3백억 원 상당의 가짜 명품시계 1,218점을 밀수입한 업자 2명을 적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밀수한 내용보다는 기상천외한 밀수 수법이 더 눈길을 끕니다.
무게 3kg가량의 오토바이 배터리 상자 128개에 가짜 명품시계를 몰래 들여오려 한 수법입니다.
오토바이 배터리 상자 속에 가짜 명품시계를 넣은 뒤 정상 배터리와 무게를 맞추기 위해 철판을 잘라 넣었습니다.
배터리 상자를 깨지 않고서는 상자 속 물건을 볼 수 없도록 플라스틱 케이스 겉면을 접착제로 붙이고 다시 비닐로 코팅 포장을 했습니다.
코팅 포장한 상자는 다시 종이 상자에 담고 여기에 배터리를 오토바이에 장착하는 데 필요한 볼트와 너트를 함께 넣어 치밀하게 위장을 한 겁니다.
이런 작업은 중국 광조우에서 밀수품 은닉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조직의 소행으로 세관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세관은 비슷한 수법을 쓰는 밀수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갈수록 진화하는 밀수 수법에 혀를 찰 수밖에 없습니다.
관련 소식을 오늘 저녁 SBS 8뉴스에서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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