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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야스쿠니 참배 실망" 반응에…日 '곤혹'

김승필 기자

입력 : 2013.12.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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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미국이 실망이라는 강경한 반응을 보인 것을 두고, 일본은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아베 정권은  미국에 대해 성의를 가지고 설명하겠다며 파문 수습에 나섰습니다.

도쿄에서 김승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언론매체들은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미국이 실망스럽다는 공식성명을 내놓은 사실을 주요 뉴스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조간신문들은 '미국 실망'이란 기사를 1면에 게재하며, 이례적인 비판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베 정권은 미국에 성의를 가지고, 참배 배경을 계속 설명해나가겠다며 파문 수습에 나섰습니다.

기시다 외무장관은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와 전화통화를 하고 참배의 취지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또, 일본 언론들은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가 보수지지층을 우선 배려한 것이라며 외교가 고립될까 걱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아베 총리의 최측근인 스가 관방장관조차 이번 참배를 적극 만류했다는 사실을 보도하며 총리가 외교를 무시하고 자신의 고집을 앞세웠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아베 정권을 뒤죽박죽이라고 표현하고, 순조로운 아베노믹스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