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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무인화물선 건조 추진"

김영아 기자

입력 : 2013.12.27 09:56


영국의 항공기·선박용 엔진 제조업체인 롤스로이스가 무인화물선 건조를 추진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미국의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이 소형 무인기를 이용한 택배 서비스 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지만 롤스로이스는 이보다 한 발짝 더 나아간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롤스로이스 해양혁신엔지니어링 부문 책임자인 오스카 레밴더는 원격조종으로 움직이는 선박에 대한 아이디어는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과거와 다른 점은 지금은 그 기술이 존재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레밴더는 비록 원격조종으로 대양을 항해하는 선박이 현실화되려면 수십년이 걸리겠지만 미국의 연안 해역이나 유럽연합 내부와 같이 하나의 관할권 안에서는 이런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상업용 화물선에 무인선이 이용될 경우 선원을 고용하는 데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가 한층 경량화되고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화물을 실을 수 있게 되는 등 다양한 부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이미 공해상에서 기존 선박을 선원 없이 운항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하는 독립적 연구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