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맥도날드, 잇단 '물의'에 직원용 웹사이트 폐쇄

김영아 기자

입력 : 2013.12.27 11:15|수정 : 2013.12.27 11:22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날드가 직원들에게 패스트푸드의 위험성을 경고한 직원용 홈페이지를 폐쇄했습니다.

맥도날드는 현지시간 어제(26일) 직원 사이트를 폐쇄한다고 정식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는 성명에서 직원 사이트가 최근 적절하지 않거나 오래된 엉터리 정보를 올리는가 하면 외부 그룹들이 사이트를 이용해 말꼬리를 잡고 시비를 거는 등 불미스런 일들이 계속 발생해 폐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을 닫게 된 사이트에는 최근 맥도날드 직원은 패스트푸드를 먹는 경우가 많은 만큼 지나치게 자주 먹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는 경고가 올라와 논란이 일었습니다.

경고문은 바쁜 생활 속에 편리한 데다 가격도 비싸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칼로리가 높고 지방과 설탕, 소금이 많은 특징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햄버거와 프라이, 청량음료 이미지와 함께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과체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 사이트는 8.25달러의 시급으로는 두 자녀를 부양하기 어렵다고 한 직원이 생활고를 호소하자 무상급식을 신청하라는 조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