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민군 수산부문 열성자회의'에 참가했던 군부대 선장·어부에 대한 국가표창식에 참석해 이들에게 직접 상을 수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인민군 수산부문의 모범적인 일꾼(간부)과 선장, 어로공(어부)들에 대한 당 및 국가표창 수여식이 당중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됐다"라며 "김정은 동지께서 이들에게 표창을 한 사람, 한 사람 직접 수여했다"고 밝혔다.
최룡해 군총정치국장은 군부대 선장·어부들에게 국가표창을 수여할 데 대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을 낭독했다.
군 수산부문 열성자회의가 26일 열렸고, 이들에 대한 표창식도 같은 날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김 제1위원장은 수여식에 앞서 표창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하고 "군인들에게 물고기를 정상적으로 먹이려고 마음썼던 대원수님(김일성·김정일)들의 염원을 풀어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수상자들에게는) 세상 모든 것을 다 준다 해도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인민군대에서 콩 농사 열풍과 함께 수산 부업의 열풍도 세차게 일어나 군인들에게 콩 음식은 물론 물고기도 정상적으로 먹일 수 있게 됐다"라며 "올해 성과를 통해 앞으로도 군인생활을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마음이 든든해진다"고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노동당 청사를 배경으로 군 수산부문 열성자회의 참가자들과 기념사진도 찍었다.
기념촬영에 앞서 김 제1위원장은 "군 수산부문 일꾼과 선장, 어로공들은 해마다 물고기대풍을 이룩해 군인생활 개선에 기여하라"는 기대를 표명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이날 표창수여식과 기념 촬영에는 최룡해와 리영길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과 군종 및 군단급 지휘관들이 함께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