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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의 '긴장 악화' 행위에 실망"

입력 : 2013.12.26 16:24

야스쿠니 참배에 주일 美대사관 성명…첫 공식입장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실망스럽다"는 공식 입장을 내 놓았다.
   
주일미국대사관은 26일 오후 공식성명을 통해 "일본은 미국의 소중한(valued) 동맹국이자 친구"라고 전제하면서도 "일본이 이웃국가들과의 긴장을 악화시킬 행위를 한 것에 실망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일본과 이웃국가들이 과거의 민감한 이슈들을 다루고, 관계를 향상시키며, 지역 평화와 안정이라는 공동목표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건설적인 길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베 총리의 과거에 대한 반성(remorse)과 일본의 평화 결의을 재확인한 데 대해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일미국대사관의 성명은 미국의 첫 공식입장으로 이날 오전 아베 총리가 참배한 지 불과 몇시간만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