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지수 7일째 '랠리'…달러·엔 105엔 육박 박초롱 기자 = 일본 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지수가 7일 연속으로 랠리를 펼치고 있다.
엔화 약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26일 도쿄증시에서 닛케이 지수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32.83포인트(0.83%) 오른 16,142.82에 거래 중이다.
도요타자동차가 3.6% 급등하는 등 수출주 주가가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다. 닛케이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 직전인 지난 17일부터 6% 가까이 급등했다.

전날에는 2007년 12월 11일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종가 기준 16,000선을 회복하기로 했다. 엔저 현상이 닛케이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105엔에 육박했다. 이 시각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39엔 오른 104.74엔에 거래됐다.
일본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응, 전례 없는 수준의 경기부양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날 오전 한때 104.84엔까지 올랐던 달러·엔은 엔화 약세가 일본 경제에 꼭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의 환율 개입성 발언에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