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이후 중국 사회 각 부문에서 거세게 부는 사정 한파가 교육계와 언론계로 퍼지고 있습니다.
영국 BBC는 중국 매체들을 인용해 명문대인 저장 대학 추젠 부총장이 경제문제로 당국에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추젠 부총장은 지난 1999년 저장대 산하 기업과 저장성 국유기업 등이 합작해 만든 저장대 하이나 주식회사에 주주로 참여하면서 이 회사를 상장시키는 과정에서 주가 조작을 통해 거액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안샤오위 쓰촨 대학 부총장도 부패 혐의로 낙마해 사정 칼날이 교육계로 향하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또 베이징 공안국이 최근 베이징 청년보의 IT 전문기자 슝슝과 경화시보 자동차 전문기자 양카이란 등 중앙지 중견 기자 두 명을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 청년보의 '디지털시대' 특집판 편집 책임자인 슝슝은 IT 업계와 인터넷 홍보 업체 등으로부터 100만여 위안, 1억 7천만 원을 뇌물을 받은 혐의입니다.
경화시보 자동차 면 편집자인 양카이란은 업계에서 '촌지' 형식으로 받은 뇌물 액수가 수만 위안에서 수십만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